온라인으로 은행 업무를 보거나 정부24에서 서류를 발급받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공동인증서입니다. 예전에는 공인인증서라고 불렸죠. 온라인상의 신분증 역할을 하는 만큼 발급 절차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, 몇 가지 핵심 단계만 알면 누구나 쉽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. 오늘은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어디서 발급받을 수 있나요?
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정부24와 같은 정부 사이트에서는 공동인증서를 직접 발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[1]. 공동인증서는 금융기관이나 지정된 인증기관을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[1, 12].
주요 발급 기관
- 금융기관: 주로 이용하는 은행, 증권사 등
- 인증기관: 금융결제원(Yessign), 한국정보인증(KICA), 코스콤(SignKorea), 한국전자인증(CrossCert) 등[14]
대부분의 경우, 주거래 은행을 통해 발급받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.
신규 발급, 이렇게 따라하세요
공동인증서를 처음 발급받는 분이라면 아래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해보세요. 보통 은행에 직접 방문하는 과정이 한 번 필요합니다[7].
- 은행 방문 및 인터넷 뱅킹 가입: 신분증, 통장 등을 가지고 가까운 은행 지점에 방문하여 인터넷(스마트)뱅킹 서비스를 신청합니다. 이때 보안카드 또는 OTP(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)를 함께 발급받아야 합니다[6, 7].
- 은행 홈페이지 접속 및 메뉴 찾기: 인터넷 뱅킹을 신청한 은행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'인증센터' 메뉴를 찾습니다[11].
- 인증서 발급/재발급 선택: 인증센터 메뉴에서 '공동인증서 발급/재발급'을 클릭합니다[2].
- 본인 확인 및 정보 입력: 화면의 안내에 따라 아이디, 주민등록번호, 계좌번호, 보안카드 번호 등 본인 확인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입력합니다[4, 11].
- 인증서 암호 설정 및 저장: 인증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. 이 비밀번호는 분실 시 찾을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. 마지막으로 인증서를 저장할 위치를 선택하는데, PC 하드디스크보다는 USB 같은 이동식 저장매체에 보관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[13].
인증서 종류, 무엇을 발급받아야 할까?
공동인증서는 사용 목적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. 본인에게 필요한 종류를 선택해야 합니다[1].
- 은행/신용카드/보험용: 해당 금융 거래 및 간단한 본인인증에 사용됩니다. 대부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.
- 범용 공동인증서: 은행, 증권, 카드, 보험, 정부 민원, 전자상거래, 토지/상가 입찰 등 거의 모든 온라인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인증서입니다[1, 14]. 연 4,4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[9].
재발급과 갱신의 차이점
인증서 관리에 있어 재발급과 갱신은 중요한 개념입니다.
- 재발급: 인증서 비밀번호를 분실했거나 인증서 파일을 삭제했을 때 새로 발급받는 절차입니다. 기존에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[7].
- 갱신: 공동인증서는 유효기간이 보통 1년입니다[10]. 만료일이 다가왔을 때 유효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절차입니다. 보통 만료 30일 전부터 가능하며, '인증서 갱신' 메뉴를 이용해야 합니다[10].
QnA
정부24 사이트에서 공동인증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나요?
아니요, 공동인증서는 은행,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나 지정된 인증기관을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[1].
공동인증서 발급 비용은 얼마인가요?
은행/보험 등 특정 용도로 제한된 인증서는 무료이지만,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 공동인증서는 연 4,400원의 수수료가 있습니다[9].
처음 발급받는데, 은행에 가지 않고 발급받을 수 없나요?
일반적으로 최초 발급 시에는 인터넷 뱅킹 가입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은행에 한 번은 방문해야 합니다[7, 9].
인증서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어요. 어떻게 해야 하나요?
비밀번호는 복구가 불가능합니다. 인증서를 폐기하고 '재발급' 절차를 통해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[2].
인증서는 어디에 저장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가요?
PC 하드디스크보다는 해킹 위험이 적은 USB 메모리, 보안토큰 등 이동식 저장매체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[13].
인증서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나요?
일반적으로 발급일로부터 1년입니다[10].
인증서 갱신은 언제, 어떻게 하나요?
유효기간 만료일 30일 전부터 만료일까지 거래 은행 홈페이지의 '인증서 갱신' 메뉴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[10].
재발급과 갱신은 어떻게 다른가요?
갱신은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것이고, 재발급은 인증서를 분실했거나 비밀번호를 잊었을 때 새로 만드는 절차입니다[10].
스마트폰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나요?
네, 대부분의 은행 모바일 앱(스마트뱅킹)을 통해서도 PC와 유사한 절차로 발급 및 관리가 가능합니다[6].
범용 공동인증서는 꼭 필요한가요?
일반적인 은행 업무나 정부 민원 서비스는 무료 인증서로도 충분하지만, 주식 거래나 특정 입찰 등 모든 전자거래를 포괄하려면 범용 공동인증서가 필요합니다[14].
결론
공동인증서 발급은 더 이상 어렵고 복잡한 과정이 아닙니다. 핵심은 '주거래 은행을 통해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는 것'에서 시작된다는 점입니다. 최초 한 번의 은행 방문 이후에는 재발급이나 갱신 등 대부분의 관리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. 이 글을 통해 공동인증서 발급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었기를 바랍니다. 안전한 금융 생활과 편리한 온라인 민원 처리를 위해 지금 바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 보세요.